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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말차

말차와 녹차의 차이, 센차·텐차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by caleb_bg 2026. 7. 20.

말차도 녹차의 한 종류입니다. 센차·교쿠로·텐차·말차의 관계와 재배·가공·음용 방식의 차이를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


 

말차와 녹차는 서로 다른 차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말차도 녹차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녹차’라고 부르는 것은 대개 찻잎을 물에 우려 마시는 잎차입니다.

반면 말차는 특정 방식으로 재배하고 가공한 찻잎을 미세하게 갈아 물에 풀어 마십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말차와 녹차를 나누기보다, 녹차 안에 어떤 차들이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1. 녹차·센차·교쿠로·텐차·말차는 어떻게 다른가

녹차는 특정 제품 하나의 이름이 아닙니다.

수확한 찻잎의 산화를 열로 억제해 만든 차를 넓게 가리키는 분류입니다.

 

센차와 교쿠로, 텐차와 말차 모두 녹차에 포함됩니다.

각 차의 관계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재배방식 가공방식 음용방식
센차 일반적으로 차광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차광 찐 뒤 비비고 건조 잎을 물에 우려낸 뒤 걸러 마심
교쿠로 수확 전 일정 기간 차광 찐 뒤 비비고 건조 잎을 물에 우려낸 뒤 걸러 마심
텐차 수확 전 일정 기간 차광 찐 뒤 비비지 않고 건조·선별 주로 말차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
말차 텐차와 같은 원료 계통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 가루를 물에 분산시켜 함께 마심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교쿠로와 텐차가 모두 차광 재배를 거칠 수 있지만 가공 방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교쿠로는 찻잎을 비비는 유념 과정을 거쳐 잎차로 만듭니다.

텐차는 일반적으로 유념하지 않고 건조한 뒤 줄기와 굵은 잎맥 등을 선별합니다.

그리고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하면 말차가 됩니다.

일본차 관련 공식 안내에서도 교쿠로와 텐차를 모두 차광 재배한 차로 설명하며, 텐차를 말차의 원료로 구분합니다.

 

2. 센차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잎차형 녹차입니다

센차는 일본에서 널리 소비되는 대표적인 잎차형 녹차입니다.

찻잎을 수확한 뒤 증기로 쪄 산화를 억제하고, 잎을 비비는 유념과 건조 과정을 거칩니다.

완성된 센차는 가늘고 길게 말린 잎 형태를 가집니다.

마실 때는 찻잎에 물을 부어 성분을 우린 뒤 잎은 걸러냅니다.

제품과 추출 조건에 따라 신선한 풀 향, 해조류를 연상시키는 향, 감칠맛과 산뜻한 떫은맛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센차는 흔히 말차와 비교되지만, 두 차의 차이는 단순히 잎과 가루의 형태에만 있지 않습니다.

재배와 가공, 최종 음용 방식까지 다릅니다.

 

3. 교쿠로는 차광 재배하지만 말차가 되지는 않습니다

교쿠로는 수확 전에 찻잎을 차광해 기르는 고급 잎차입니다.

빛을 줄여 재배한다는 점에서는 말차의 원료가 되는 텐차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확 후 가공 과정이 다릅니다.

교쿠로는 센차처럼 찻잎을 비비고 건조해 잎차 형태로 완성합니다.

따라서 교쿠로를 곱게 갈았다고 해서 전통적인 의미의 말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쿠로는 잎을 우려 마시는 차이고, 말차는 텐차를 분쇄해 입자까지 함께 마시는 차입니다.

차광 재배 여부만으로 말차를 정의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4. 텐차는 마시는 방식보다 원료로서 이해해야 합니다

텐차는 말차를 만들기 전 단계의 원료입니다.

수확 전 차광한 찻잎을 증기로 찐 뒤, 센차나 교쿠로처럼 강하게 비비지 않고 건조합니다.

이후 줄기와 굵은 잎맥 등을 선별해 분쇄에 적합한 잎 부분을 남깁니다.

 

텐차를 그대로 우려 마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목적은 말차 제조입니다.

따라서 텐차와 말차는 서로 전혀 다른 차라기보다 가공 단계가 다른 관계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하면 말차가 됩니다.

 

반대로 센차나 일반 녹차 티백을 믹서기로 갈아도 텐차를 원료로 한 말차와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시중의 가루녹차와 말차를 구분할 때 원료와 제조 방식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5. 말차는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한 녹차입니다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찻잎을 찐 뒤 유념하지 않고 건조해 만든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한 차입니다.

일본의 표시 기준과 국제적인 차 분류에서도 말차는 차광한 잎을 찌고, 비비지 않은 상태로 건조한 뒤 미세하게 분쇄하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말차는 설탕처럼 물에 완전히 녹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찻잎 입자가 물속에 분산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일부 입자가 바닥에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차선으로 말차를 섞는 과정은 덩어리를 풀고 입자를 물속에 고르게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기가 포함되면 표면에 미세한 거품이 생기고 질감도 한층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거품이 많다고 말차의 품질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닙니다.

거품은 말차의 입자 상태와 물의 온도, 양, 차선의 상태와 움직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6. 차광 재배는 왜 말차와 교쿠로에 사용될까

찻잎에 도달하는 빛을 줄이면 차나무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분 조성을 변화시킵니다.

차광은 아미노산과 엽록소, 카페인 및 일부 카테킨의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차광 재배한 차에서는 짙은 녹색과 감칠맛, 비교적 부드러운 떫은맛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다만 흔히 알려진 것처럼 ‘햇빛을 받으면 테아닌이 카테킨으로 변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합니다.

 

실제 변화는 품종, 차광 기간과 강도, 수확 시기와 재배 환경이 함께 결정합니다.

차광했다고 무조건 품질이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센차는 산뜻한 향과 깔끔한 떫은맛을 목표로 할 수 있고, 교쿠로와 말차는 감칠맛과 농도감이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품질의 우열보다 생산자가 만들고자 하는 향미의 차이입니다.

 

7. 말차는 우스차와 코이차로 어떻게 나뉘는가

말차는 전통적인 음용 방식에 따라 크게 우스차와 코이차로 구분해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각각 박차와 농차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1. 우스차(박차): 물에 비교적 묽게 푼 말차입니다
    • 우스차는 말차의 양에 비해 물을 비교적 많이 사용합니다.
    • 차선으로 빠르게 저어 표면에 고운 거품을 만드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우리가 카페나 가정에서 접하는 전통적인 말차 한 잔은 대부분 우스차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 질감이 비교적 가볍고, 말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습니다.
  2. 코이차(농차): 적은 물에 말차를 되직하게 갠 차입니다
    • 코이차는 우스차보다 많은 양의 말차와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 거품을 풍성하게 내기보다 차선으로 천천히 반죽하듯 섞어 걸쭉한 질감을 만듭니다.
    • 그래서 ‘젓는다’기보다 ‘갠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립니다.
    • 코이차는 말차의 농도와 향미가 매우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쓴맛과 거친 맛이 적은 말차가 적합합니다.

전통 다도에서는 코이차가 중심적인 차로 다뤄지고, 우스차는 그보다 가볍게 제공되는 형태로 구분됩니다.

다만 우스차와 코이차는 말차의 품종이나 공식 등급이 아닙니다.

같은 말차도 물과 분말의 비율, 준비 방식에 따라 우스차 또는 코이차로 만들 수 있습니다.

 

8. 우스차·코이차·말차 라떼는 무엇이 다른가

세 음료는 모두 말차를 사용할 수 있지만 목적과 배합이 다릅니다.

구분 주요 구성 질감 특징
우스차 말차와 비교적 많은 물 가볍고 거품이 있음 말차의 향과 쌉쌀함을 비교적 편하게 경험
코이차 많은 말차와 적은 물 매우 진하고 되직함 감칠맛과 농도, 원료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남
말차 라떼 말차, 물, 우유 또는 식물성 음료 부드럽고 크리미함 우유의 단맛과 말차 향의 균형이 중요

 

말차 라떼는 우스차나 코이차처럼 전통 다도에서 구분하는 음용 방식은 아닙니다.

카페에서는 소량의 물로 말차를 먼저 풀어 베이스를 만든 뒤 우유와 섞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말차를 진하게 풀었다고 해서 곧바로 코이차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코이차는 단순히 농도가 진한 말차 음료가 아니라 전통적인 배합과 준비 방식, 음용 맥락을 가진 차이기 때문입니다.

 

9. 가루녹차와 말차는 어떻게 구분할까

가루 형태라고 모두 말차는 아닙니다.

완성된 센차나 다른 녹차를 분쇄한 제품은 일반적으로 가루녹차 또는 분말녹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말차를 고를 때는 다음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원료가 텐차인지
  • 차광 재배에 관한 설명이 있는지
  • 일반 녹차 분말인지 말차인지
  • 당류나 향료가 섞인 혼합 제품인지
  • 원산지와 제조사가 명확한지
  • 개봉 전후 보관 방법이 안내되어 있는지

국내 카페의 ‘녹차 라떼’라는 이름에는 통일된 제조 기준이 없습니다.

말차를 사용하는 매장도 있고, 가루녹차나 당류가 들어간 녹차 베이스를 사용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메뉴 이름만으로 원료를 판단하기보다 매장이나 제품의 원재료 표시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10. 취향에 따라 어떤 차를 선택하면 좋을까

맑고 산뜻한 질감과 잎차의 향을 즐기고 싶다면 센차가 적합합니다.

감칠맛이 강하면서도 잎차 특유의 투명한 질감을 원한다면 교쿠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말차의 향과 가벼운 거품 질감을 부담 없이 경험하고 싶다면 우스차가 좋습니다.

말차 원료가 가진 감칠맛과 농도를 집중해서 느끼고 싶다면 코이차가 적합합니다.

우유와 함께 부드럽게 마시고 싶다면 말차 라떼가 편한 선택입니다.

어느 차가 더 우수한지를 정하기보다 원하는 질감과 향미, 마시는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론

녹차는 넓은 분류이고, 센차·교쿠로·텐차·말차는 재배와 가공 방식에 따라 나뉘는 녹차입니다.

센차와 교쿠로는 잎을 우려 마시는 차입니다.

텐차는 말차를 만들기 위한 원료이고,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한 것이 말차입니다.

말차는 다시 준비하는 방식에 따라 우스차와 코이차로 나뉠 수 있습니다.

말차를 정확히 구분하는 기준은 가루의 색이나 음료 이름이 아니라 재배, 원료와 가공 방식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말차와 녹차는 서로 다른 차인가요?

A: 말차도 녹차의 한 종류입니다.

녹차라는 큰 범주 안에 센차, 교쿠로, 텐차와 말차 등이 포함됩니다.

 

Q: 교쿠로를 갈면 말차가 되나요?

A: 교쿠로와 텐차는 모두 차광 재배할 수 있지만 가공 방식이 다릅니다.

말차는 유념하지 않고 만든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한 차입니다.

 

Q: 텐차와 말차는 같은 차인가요?

A: 가공 단계가 다릅니다.

텐차는 분쇄 전의 잎 형태 원료이고, 이를 곱게 갈면 말차가 됩니다.

 

Q: 우스차와 코이차는 말차의 등급인가요?

A: 등급이 아니라 말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방식입니다.

우스차는 비교적 묽고 거품이 있는 형태이며, 코이차는 말차를 많이 사용해 되직하게 갠 형태입니다.

 

Q: 코이차는 진한 우스차와 같은가요?

A: 단순히 우스차를 진하게 만든 것과는 구분하는 편이 좋습니다.

말차와 물의 비율뿐 아니라 거품을 내지 않고 천천히 개는 준비 방식과 전통적인 음용 맥락이 다릅니다.

 

Q: 가루녹차와 말차는 같은 제품인가요?

A: 아닙니다.

센차 등 완성된 녹차를 분쇄한 제품은 가루녹차이고, 텐차를 미세하게 분쇄한 제품이 말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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